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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100㎜ 폭우에 선로 침수 '운행중단' 정상화 시간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25 17:15


부산 침수 지하철 일부구간 운행 중단 / 사진=부산경찰 트위터

'부산 침수 지하철 일부구간 운행 중단'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하철역이 침수돼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25일 부산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다"며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 22분께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의 선로가 환기구를 타고 들어온 빗물에 잠겨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의 선로도 30∼40㎝가량 잠기는 바람에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배수 펌프 등을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지만 장대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운행을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역에서 월례역 사이 동해남부선 철로가 침수되면서 자갈과 토사가 일부 유실돼 기장역에서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승객을 버스로 수송하고 있다.

기상대는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며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에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부산 침수 어떡하나", "부산 지하철역까지 침수됐다니..", "부산 침수, 인명피해 없어야할텐데...", "부산 지하철역 운행 중단이면 어떻게 움직이려나", "부산 침수 너무 걱정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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