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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생각한다면? … 기능성과 심미성 모두 고려해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22 16:13


직장인 김성희(28세, 여)씨는 잘 다물어지지 않는 입 때문에 무뚝뚝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녀는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망설이고 있다.

김씨처럼 누구나 자신의 얼굴에 콤플렉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 콤플렉스가 단지 불편한 정도이거나 약간의 불만족스러운 정도인 경우다. 하지만 콤플렉스가 인생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정작 타인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단점만을 보고 있다고 의식하고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 앞에 나서는 걸 꺼리게 되고 자꾸만 그러한 상황을 피하게 되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콤플렉스는 어떻게 숨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얼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항상 가리고 다닐 수만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외모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부분인 얼굴의 콤플렉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평생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런 콤플렉스 해결 방법으로 치아교정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간혹 교정만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할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턱 뼈와 신경선까지 표현 된 3D CT 정밀 진단자료를 토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양악수술로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회전하면서 축소되어 주걱턱을 들어가게 하거나 위턱의 길이를 줄여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입이 나오거나 들어간 경우에는 앞, 뒤 방향으로 돌려 넣거나 빼어 중안면이나 하안면의 세로 길이를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수술법으로 얼굴에 있는 콤플렉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턱 수술의 경우 심미적인 만족과 함께 기능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상악과 하악의 성장과 발육은 치아의 교합상태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은 "무조건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찰해서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처음부터 턱과 치아의 교합을 잘 알고, 수술 후 교정까지도 연계진료가 가능한 치과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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