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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반군 IS,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 공개...흉기 든 채 목을 '경악'
해당 영상 속에는 머리를 짧게 깎고 주황색 수의복을 입고 손이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폴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으로,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며 살해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서 미국 기자 폴리는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었다. 이후 그의 옆에 있던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로 폴리의 목을 벤 뒤, "이 처형은 자신들의 전사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선언했다.
IS는 영상에서 다른 남성 인질을 비추면서 그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로 미국 정부의 다음 태도에 그의 처형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스트로프 역시 프리랜서 기자로 시리아 등지에서 취재활동 도중 지난 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미 국가 안전 보장 회의 (NSC)의 헤이든 대변인은 "이 영상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진짜라면 야만적인 살인 행위로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전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공습 등으로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자치정부(KRG)군을 지원하는 미국에 보복하겠다며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 너희들 모두를 피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인 기자 참수 소식에 "이라크 반군 IS 미국인 기자 참수, 추가 보복을 예고했네요", "이라크 반군 IS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이 떠돌고 있던데 정말 끔찍하네요", "이라크 반군 IS 미국인 기자 참수, 무서워서 볼 수가 없네요", "미국인 기자 참수,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