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9일 육아휴직자를 위한 복직 플래너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2012년 10대 기업 중 처음으로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전 계열사에서 약 650여 명의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러분은 롯데의 가장 소중한 인재들이자 자랑"이라며 "워킹맘 여러분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간부 및 임원 비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가이드북은 롯데 임직원 뿐 아니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외부와도 공유하여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