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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 휴직 2년 꽉 채워…'260억 먹튀 논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20:21



이소연 항우연 퇴사

이소연 항우연 퇴사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최종 퇴사했다.

항우연 측은 12일 "휴직 상태였던 선임연구원 이소연 박사의 사직서를 수리해 퇴직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소연 항우연 퇴사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만 알려져있다.

우주인이 된 뒤 항우연 선임연구권으로 근무하던 이소연은 지난 2012년 8월 12일 돌연 휴직을 신청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들어갔다.

당시 항우연은 "MBA 과정은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 수행의 일부"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이소연은 2013년 8월 한국계 미국인 의사와 결혼하면서 '260억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상

이소연 항우연 퇴사는 결정된 상태였지만, 이소연은 2년간의 휴직 기간을 꽉 채운 뒤 이날 공식 퇴직했다.

이소연은 광주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바이오시스템학 박사를 거쳤다.

이소연은 지난 2006년 2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서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으로 뽑혔다. 이소연은 이해 4월 8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옴으로써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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