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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힘들다 메모 남겨
A 상병은 지난 3일 휴가를 나와 11일이 부대 복귀 일이었고, B 상병은 13일까지 휴가를 받은 상태였다. 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휴가 날짜를 맞춰 동반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기 사이인 이들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이 집인 A상병은 B급, 광주가 집인 B상병은 A급 관심병사였다. 이들은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숨진 장소에서는 특정 부대원을 욕하는 내용의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B 상병이 숨지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는 "견디기 힘들다. 아무 것도 못하겠다"는 글이 적혀있었으며, 같은 중대에 근무하는 선임병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욕설과 함께 "야 XX 000(선임병 이름), 진짜 XXX 죽이고 싶다"는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고 육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군 수사당국은 해당 중대 부대원들을 상대로 부대 내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관심병사 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남기고 자살했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한 걸까",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이 메모를 남기게 된 원인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