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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G3’ 중국 시장 공략 스타트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10 11:40



LG전자(www.lge.co.kr)가 11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징동을 통해 전략 스마트폰 'G3' 판매를 시작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8일 베이징 웨스틴 호텔(The Westin Beijing Chaoyang)에서 징동 란예 마케팅총괄, 왕쑈우쑹(王笑松)통신총괄,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3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왕쑈우쑹(王笑松)부총재가 직접 G3에 대한 제품 소개를 맡았다.

LG전자 중국 광고모델인 탤런트 이민호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팬 300명을 위해 팬 사인회를 별도로 갖기도 했다.

'G3'는 5.5인치 초고화질 쿼드HD IPS 디스플레이,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카메라,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제스처 샷(Gesture Shot),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UX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G3'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2개 통신사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DSDA(Dual SIM Dual Active)을 지원한다. DSDA는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각각 다른 통신사 회선을 이용해 동시에 사용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중에도 다른 통신사 회선을 이용해 새로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기존 DSDS(Dual SIM Dual Stand-by)는 2개 통신사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고 1개 통신사 회선만 사용할 수 있었다.

'G3'는 TD-LTE 방식과 FD-LTE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중국 이동통신사의 LTE 네트워크는 TD-LTE(Time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시분할 방식 LTE)와 FD-LTE(Frequency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주파수분할 방식 LTE) 등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다. TD-LTE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반면,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 자체가 다르다.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에 TD-LTE 스마트폰(LG-E985T)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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