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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되기 위한 작은모공 케어 관리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8-10 09:30


유난히도 짧고 메말랐던 올해 장마를 견뎌낸 피부 상태엔 여러모로 특별케어가 필요하다. 뜨겁고 습했던 날씨 탓에 끈적거리는 피부는 물론 트러블과 번들거리는 유분기, 도드라지게 늘어난 모공까지 그 어느때보다 피부고민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시기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의 3대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모공 트러블은 요즘과 같은 날씨에 한번 늘어지고 나면 시술로도 단시간내에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같은 모공 트러블이라도 피지 과다 분비나 피지를 짜내는 습관 등 다양한 원인을 비롯해 파이거나 늘어지는 등 증상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모공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부터 스페셜 케어까지 다양한 셀프 모공 관리를 통해 '소공녀(모공이 작은 여자)'로 돌아 갈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자.

모공 관리 첫 걸음, 모공 속 노폐물 비우기

모공을 다스리기 위한 가장 기초 단계는 역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 특히, 여름철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질뿐더러 끈적거리는 날씨 탓에 외부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는 등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므로 모공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200ml / 55,000원 대)'은 메이크업에 침투하는 우수한 오일들만을 선별하여 피부 속 먼지, 피지, 노폐물, 각질 등의 피부 불순물은 물론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까지 제거해주는 강력한 클렌징 제품이다. 더불어, 녹차 다당체, 코코넛 오일 등의 식물성 오일이 피부에 뛰어난 보습효과를 부여해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특징. 이 때, 스팀 타올 혹은 뜨거운 물을 받아 얼굴을 물 가까이 대고 있으면 모공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데 이 후에 오일로 꼼꼼히 클렌징 해준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 해주면 모공을 더욱 탄력있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아모레퍼시픽의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쉽게 무너지지 않는 피부 속 탄력 기초 체력 키우기

피부 탄력과 모공 문제는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외부자극에 의한 모공 늘어짐 외에도 무너진 피부 탄력이 모공을 더 커지게 하거나 혹은 더 커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결을 탄탄하게 재건하여 쉽게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혹은 이미 늘어진 경우, 피부 속부터 쫀쫀하게 가꾸어 모공 수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설화수의 '청윤수딩팩(80ml / 42,000원 대)'은 모공 늘어짐에 의외의 주범인 광노화, 열노화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여름철 직사광선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고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 및 피지 조절 효과까지 뛰어나다. 더불어, 고온에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부여해주어 모공뿐만 아니라 수분, 탄력까지 하나로 케어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프리메라의 모로코 라바 클레이 마스크.
모공 관리의 강력한 클라이막스, 클레이 마스크

모공 관리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초 관리만으로는 확실한 개선 효과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뚜렷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강력한 한 수가 필요하다. 사실상 모공 제품만으로 모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우나, 탄탄한 기초케어와 동반한다면 모공 문제의 주범인 과다한 피지를 제거 혹은 노폐물 흡착 등 스페셜 케어로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특히, 세정 및 피지 흡착 기능이 뛰어나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레이 마스크'의 효과가 그러하다.

프리메라의 '모로코 라바 클레이 포어 마스크(100ml / 28,000원 대)'는 모로코 라바 클레이 성분이 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노폐물 흡착 기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과 칼슘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사용하고 난 후에도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 특히, MMA 포뮬러(Minimum Artificial Additive)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 피지 분비가 심한 부분에 부분적으로 사용해도 좋다. 단, 스페셜 케어인만큼 주 1~2회로 횟수를 조절해주어야 피부에 자극을 덜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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