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에볼라 확산 막기 위해 '세계적 보건 비상사태' 선포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지난 2009년 4월 신종플루 발병 당시 처음 발동된 이후 두 번째이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직은 서부 아프리카 3개국에 집중돼 있지만 다른 나라로 전파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됨에 따라 국가 간 공조 체제와 면역 프로그램 가동, 여행 규제 조치 등이 취해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WHO는 지난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프리카 서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08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4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월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천711건, 사망 932명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