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제네시스의 결함을 고객에게 제때에 알리지 않아 약 180억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또한 해당 차량의 결함은 ABS제어장치(모듈레이터) 안에 들어가는 브레이크오일이 부식을 일으켜 브레이크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현대차는 딜러들에게 브레이크오일을 교체하라고만 지시했을 뿐 잠재 위험성 등 충분한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이후 NHTSA가 관련 조사에 돌입하자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야 늑장 리콜을 했다고 덧붙였다.
NHTSA에 따르면 이번 결함과 관련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었지만 6건의 충돌사고과 87건의 불만신고가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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