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길을 거닐 때나 출근 또는 등교 할 때 간혹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는 소음으로 인식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나뚜루팝은 평소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쳤던 소음을 작품으로 만든 '프로젝트 SH' 이신혁의 재능을 높게 평가해 이신혁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나뚜루팝 X Project SH 콜라보레이션 영상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숟가락으로 빙수 그릇 치는 소리, 아이스크림 먹는 소리 등 다양한 소음을 기타 반주와 함께 음악으로 만들어 볼수록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컵과 콘, 빙수 그릇이 제각각 내는 경쾌하고 맑은 소리는 더 이상 소음이 아닌 하나의 음악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느덧 한 분야에 전문가로 인정받은 프로젝트 SH 이신혁 감독의 활동은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추후 소음 음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나뚜루팝 X Project SH 콜라보레이션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oVJ95hvvm9U&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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