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나크리 경로
이날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통과, 오는 4일 오전 전북 군산 서쪽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5시부터 4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경상북도를 제외한 남부 지역 50∼150㎜(전라남도와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0㎜), 서울·경기도·강원도·충청남북도·경상남북도 30∼80㎜, 울릉도·독도 10∼40㎜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진출하겠고, 북상하면서 세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와 태풍 경보가 이틀째 발표돼 이날 오전 8시 45분 현재 진에어 LJ0301편 등 국내선 도착 30편·출발 39편, 국제선 도착 1편 등 모두 70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하기로 결정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도민이나 관광객 등은 공항을 찾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네티즌들은 "
태풍 나크리 경로, 휴가지에 가는 사람들은 뉴스에 귀 기울여야할 듯", "
태풍 나크리 경로, 제주도로 휴가 가는 사람들은 어쩌나?", "
태풍 나크리 경로, 제주도에서 서울로 복귀하는 사람들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