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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31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250㎞ 해상까지 접근한 나크리는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21m/s, 강풍 반경 300㎞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5㎞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나크리는 내달 2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앞선 8, 9호 태풍이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를 소모한 해역을 지나가 3일에는 규모가 소형 태풍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또 1일에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산간 150㎜ 이상), 남해안 20~60㎜ 등이다.
특히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점차 높아져 내일부터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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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제주도에는 풍랑특보 발표되네", "
태풍 나크리 경로 소형 태풍으로 줄어들길", "
태풍 나크리 경로 북서진 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