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이 8월 1∼2일 이틀 동안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사제를 비롯해 하호정 4단, 한해원 3단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함께 해 한·중 의원들과 지도대국도 벌인다.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재오 한·중 의원친선협회장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기우회는 원유철 의원(회장)과 최규성 의원(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인제?유인태 의원 등 20여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내 친목모임이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 공산당을 비롯한 각 정파의 대표, 군대표와 지구대표, 소수민족 대표들로 구성된 범국가적인 자문회의다.
한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바둑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에 맞춰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최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은 초대된 이창호 9단과 반갑게 악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지난해 중국 베이징 정협회관에서 열린 첫 번째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에 참가한 의원들의 기념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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