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참좋은여행, '제1회 국외여행인솔자 공개채용' 실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7-30 17:18


참좋은여행이 '제1기 국외여행인솔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참좋은여행

국내대표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이 '제1기 국외여행인솔자(Tour Conductor)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국외여행인솔자(T/C : Tour Conductor)는 해외를 여행하고자 하는 내국인과 일정 기간 동행하며 인솔하는 사람이다. 고객들이 여행사가 판매하는 해외여행상품을 이용할 때, 항공, 교통, 숙박, 관광, 통역 등 출발에서 귀국까지 모든 여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에 상주하며 특정 관광지역을 안내하는 가이드와 달리 인솔자는 여행일정 내내 함께하며 단체를 이끌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국가를 방문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가 별 이동이 많은 유럽패키지여행의 경우 일정에 따라 3~9개국 이상 유럽 전 지역을 여행하며 여행객을 통솔한다. 소득수준은 평균 연간 6000만원 정도로, 최소 월 2회 출장 시 연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행하며 돈을 버는 직업이라는 점이 인솔자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동안 국외 여행인솔자 자격을 갖추는 문턱이 매우 높았다. 여행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관광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인솔자 시험 응시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일반 종합여행사의 인솔자 모집은 보통 해외여행 인솔경력이 최소 20~100회 이상이 되는 자에 한해 지원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에 채용기준이 굉장히 높았다.

이에 참좋은여행은 인솔자 양성 인턴프로그램을 시행해, 국외여행인솔자가 되기 위한 문턱을 낮췄다. 합격자는 6개월 간 참좋은여행 소속 인턴으로 활동하며 국외여행인솔 전문가로 필요한 전문지식, 국제적 감각 등의 역량을 쌓는다. 인턴기간 내 2회 이상 현지에서 선배 인솔자의 투어에 함께하는 출장기회도 제공한다. 매달 130만원을 받고 자격증 취득에 따르는 교육비, 발급비 등 각종 제반 비용 역시 회사 측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학력, 나이, 성별 등 제한이 없다.(제출 서류 없음) 다만, 현지 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회화 실력은 필수다. 서양사, 미술사 등 인문 상식에 조예가 깊거나 말재주가 뛰어나고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등 자신만의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도 지원 가능하다.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서 국외여행인솔자 지원 양식에 맞춰 작성 후 이메일(admin@verygoodtour.co.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88-41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