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고용률은 남성, 40~49세, 대학교졸 이상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올 상반기 생산가능인구는 4239만7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업자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35만2000명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고용률이 71%로 여성(49%)보다 2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연령별로는 어떨까?
'40~49세'의 고용률이 78.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59세'(73.9%), '30~39세'(73.5%), '20~29세'(57%), '60세 이상'(37.9%), '15~19세'(7.7%)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10대와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90.7%, 여성은 55.6%로 가장 큰(35.1%p) 격차를 보였다.
한편, 교육정도별 고용률은 '대학교졸 이상'(75.3%), '전문대졸'(75%), '고졸'(61.4%), '중졸'(38.7%), '초졸 이하'(37.9%)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