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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받으러 간 남성, 성기 절단 사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7:49


포경수술을 받으러 갔던 남성이 성기가 절단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뉴스 인쿼지터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지난 6월 지역병원 비뇨기과를 찾아 포경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그는 깜짝 놀랐다. 자신의 주요부위 앞쪽이 절단된 것.

그는 병원측에서 왜 성기를 제거했는지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의뢰인은 수술전 그런 위험성에 대한 경고 등을 병원측으로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성의 부인도 같이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앞으로 부부관계가 불가능해 졌다며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보상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성기가 절단된 그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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