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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푸싱항공 소속 소형 항공기가 궂은 날씨 속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이 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5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해 대만 국군펑후병원 등지로 옮겨졌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께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 공항을 이륙해 펑후섬 마공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대만을 관통한 여파로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장시간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장소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곳으로, 한국인 탑승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