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커브드(곡면) TV 대중화를 위해 200만~300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커브드 디자인을 UHD(초고해상도) TV에만 적용해왔으나, 수요가 점차 많아짐에 따라 이번에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달 판매된 삼성전자의 UHD TV 가운데 60%가 커브드 제품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커브드 UHD TV룰 출시하며 커브드 TV 시장을 선도해 왔다. 커브드 UHD TV는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감성적인 곡선 디자인과 얇은 화면 테두리(베젤)로 인해 마치 TV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한 몰입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또 커브드 화면은 시야를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선사하고, 동시에 여러 명이 TV를 볼 때 측면에 앉은 사람도 평면 TV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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