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주)(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서울시와 함께 '한양도성 정비사업'에 대해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활동은 물론, 시민참여를 위한 제반 사업에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네이버는 지식백과, 지도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주변 문화재 정보 발굴 및 전달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600여 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백성을 보호하고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한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1년에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구축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1,550여 '세계 유산' 정보의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