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와 함께 청각기기 전문 소노바(Sonova)에 속해있는 인공와우 전문회사 AB코리아(www.advancedbionics.co.kr)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소노바코리아 본사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하는 가족기업 제도를 통해 대학과 기업간 맞춤형 교육과 공동연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기업은 대학의 기술 인력과 장비를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대학은 인턴제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신동일 AB코리아 대표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사(AB)는 미국에서 인공와우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유일한 회사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중 채널 인공와우 장비를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시켰다. 최근에는 청각 관련 회사 중 세계 최대의 그룹인 소노바에 합병돼 인공와우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