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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페스코리아' 수중헬스로 척추질환 예방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7:34


척추질환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의 숙명과 같다. 네발 보행에서 대들보의 역할을 하던 척추가 직립보행으로 기둥역할을 하게 되면서 중력의 힘을 고스란히 받게 됐다. 또한 운동 등을 통한 일시적인 체중충격으로 척추에 압박이 가중되며 척추질환의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통증질환 중에서 두통 다음으로 많은 유병률을 보이는 것이 요통이고, 전체 인구의 80%가량은 일생에 한 번 이상 척추질환으로 겪는다고 한다.

이에 척추질환과 관련된 많은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고 치료기술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척추질환의 발생원인인 직립보행과 중력의 상관관계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차단된 상태에서 예방보다는 치료목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영역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디페스코리아(대표 설계현, (www.dps-korea.com)가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원천기술을 확보한 디페스 수중헬스 프로그램은 직립보행과 중력의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척추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페스 수중헬스의 핵심은 상체에 부유기구를 장착하고, 발에는 별도의 중량을 가진 특수신발을 착용하여 키 보다 깊은 수중에 입수하면 몸이 직립 부상하면서 중력신발에 의해 신체가 늘어난다. 신체가 늘어난 상태에서 계획된 수중 율동을 통해 관절 이완과 동시에 척추의 기립근육을 강화시켜 중력으로 인해 발생한 척추관련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특허기술이다.

디페스코리아 설계현 대표는 "척추는 여러 개의 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상체를 바치고 있기 때문에 척추질환은 척추의 문제보다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척추 기립근육의 퇴화가 더 심각한 원인이다. 이에 본 기술은 인체의 무중력 공간인 수중에서 서로 반대 성질인 부력과 중력을 통해서 관절의 이완과 동시에 척추기립근육을 강화시켜 비틀린 자세나 압착된 척추관절을 복원 시키는 기술로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 척추재활운동과 아동성장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페스의 수중직립 운동은 척추질환 외에도 근육이완으로 관절에 탄력이 생겨 신체를 유연하게 하고 관절이 늘려진 상태로 성장 판을 자극시킴으로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되며, 허리의 회전운동 및 물의 압력으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설 대표는 "물리적 환경과 의료기술의 틈새에서 부력과 인간의 직립보행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유럽연합, 홍콩 등에 단일건의 국제특허를 획득 했으며 앞으로는 의료의 전문성과 수중헬스의 보편성을 접목해 대중이용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척추건강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한편 특허 해당국에 관련기술을 수출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특허 로열티를 통한 외화 수익이 가능한 기술로 창조경제에 일조하고 싶다"며 학교, 병원, 보건소, 체육관, 선수촌 등에서 특수체육시설로 응용한다면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유무형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한민국 보건증진과 더불어 창조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디페스코리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jh@sportschosun.com


◇수중트레이닝 모습

◇수중헬스 트레이닝 기기

◇기기 착용시 힘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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