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 S60 D2가 탁월한 연료 소비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인정받아 16일 '제1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1560cc의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복합 연비 17.2km/ℓ, 고속도로 기준 20.2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수동 변속기의 장점을 가진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의 손실도 최소화했다. 기본 적용된 '엔진 스탑&스타트 시스템(Engine Stop/Start)'은 신호 대기 등으로 인해 차량이 정차할 경우 자동으로 엔진이 일시 정지하고 출발 시 즉시 재시동되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줄이고 주·정차 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또한, 질소 산화물과 입자상 물질 등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배출 가스 재순환 시스템 및 미립자 필터 등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12g로 억제했다. 이는 2014년 에너지 관리 공단에 신고된 모든 차량 중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는 가장 훌륭한 수준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소비자 시민 모임에서 직접 검증하고 선정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S60 D2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다시 한번 볼보자동차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및 경제성, 우수한 성능을 갖춘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