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에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주인 없는' 땅이 국가에 귀속됐다.
지목별로 보면 잡종지, 전(田), 대지, 답(沓)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산 가액(추정) 기준으로 보면, 잡종지가 792억원(30.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 546억원(21.2%), 대지 426억원(16.6%) 순이다.
조달청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연말까지 전년대비 재산가액 기준으로 약 4.2배 증가한 6218필지(41.5㎢), 7519억 원 상당의 재산을 국유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가 귀속으로 국유재산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정부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