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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폭발, 길가 정차 상황서 '쾅'…부천시 안전대책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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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폭발

부천 버스폭발

부천시가 1일 발생한 버스 폭발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안전대책을 내놨다.

부천시는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의 기종점에서 대기 시 공회전 금지, 운수종사지 사고발생 시 대처 메뉴얼 및 안전교육 강화, 교통공단과 함께 버스의 안전 점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6개 버스업계 관계자를 소집해 업체별 안전대책 및 교육을 지시하고 암행단속반을 편성해 차량점검실태 등 시민불편과 안전에 관한 사항을 단속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오수 8시 5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뒷부분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사고로 이어졌고 소방당국이 진화를 시도하는 도중 2차 폭발까지 진행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이 없었고 버스기사가 화장실을 간 사이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 안전센터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57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는 버스 뒷부분에서 화재가 먼저 발생했고, 이 화재로 인해 버스가 폭발하면서 전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방당국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문을 잠가 놓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특히 한 네티즌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커다란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있어 당시 위험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부천 버스폭발 사고에 네티즌들은 "

부천 버스폭발, 사진 진짜 무서워", "

부천 버스폭발, 불기둥 진짜 크다", "

부천 버스폭발, 인명피해 없는 게 다행이네", "

부천 버스폭발, 운전기사 자리 미워서 다행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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