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과서 및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 2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전문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등 1, 2학년과 중등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초등 및 중등 전학년과 고교 1~2학년까지
통합교과서 및 스토리텔링 수학이 확대 시행되기 때문이다.
현재 '스팀수학지도사' 10기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5일 개강하는 11기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 특히 10기부터는 일부 강사진과 커리큘럼이 변경 및 보강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미래인재원 차영선 대표는 "주입식 경쟁교육에 지친 공교육이 조금씩 융합적인 사고 역량을 기르고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하는 능동적인 교육으로의 변화하는 시기이니 만큼 교사의 역량도 중요시되고 있다"며 "스팀교육의 묘미는 단방향 수업에 익숙해진 교사들이 수업의 주체가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시와 새로운 콘텐츠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스팀수학지도사' 과정이 좋은 대안으로 평가되는 이유"라고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