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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가까운 거리, 울면서 父와 통화 중" 703특공연대 투입

기사입력 2014-06-23 10:05 | 최종수정 2014-06-23 10:13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703 특공연대 투입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703 특공연대 투입'

군 당국이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모(22)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을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30분께 체포 작전지역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와 명파리 사이에는 703 특공연대가 투입돼 임 병장에 대한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께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작전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아직 임 병장을 생포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후 소총과 실탄을 챙겨 그대로 달아난 임 병장은 지난 22일 오후 강원 조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추격팀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인 뒤 장시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임 병장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빨리 투항해라",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부모님께 이런 불효가 어딨는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가 체포작전 중",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생포한 줄 알고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도 투입됐구나",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가 생포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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