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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가 식품, 외식 등 여러 분야에서 카레를 주재료로 한 신제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그간 소비자들은 주로 레토르트(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먹는 식품)제품으로 카레를 접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부대찌개, 라면, 참치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메뉴들이 카레와 만나 맛있는 변신을 잇따라 시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카레육수를 부어 끓여먹고 비벼먹는 '놀부 카레부대찌개'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기업 (주)놀부NBG(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는 진한 카레육수와 푸짐한 식재료가 돋보이는 '카레부대찌개'를 출시했다. 신메뉴 '카레부대찌개'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카레육수에 페파로니, 후랑크소세지, 사라미와 같은 다양한 햄과 토마토, 버섯, 브로콜리 등 신선한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특히, 별도 주문 가능한 꽃빵튀김사리는 걸죽한 카레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놀부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책임지는 카레부대찌개는 기존의 빨간 국물 부대찌개와는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선사할 것"이라며, "한번 맛 본 고객은 다시 찾게 된다는 놀부 카레부대찌개를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 몸에 좋은 강황 듬뿍 든 '오뚜기 카레라면'
오뚜기는 몸에 좋은 강황 450mg을 함유한 '카레라면'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백세카레면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요구와 카레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이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카레라면은 강황을 넣어 만든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쇠고기, 양파, 감자 등의 풍부한 재료가 잘 어울러져 향긋하고 깊은 카레맛을 느낄 수 있다.
◆ 맛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동원 볶음카레참치'
동원F&B는 조미소스회사인 동원홈푸드에서 만든 깊고 풍부한 풍미의 카레소스에 감자, 당근 등을 함께 넣은 '동원 볶음카레참치'를 출시했다. 동원 볶음카레참치는 따로 카레를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부어 그대로 비벼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서 빵이나 난(naan, 인도 전통 빵)에 찍어먹거나 카레우동 등 면 요리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사보텐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여름메뉴 '카레냉소바'
한편,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의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사보텐' 또한 카레를 첨가한 여름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사보텐은 지난달 일본요리 대가 미야시타 다이스케 셰프를 초청, 9가지 일본 정통 소바 요리를 선보이는 팝업(pop-up)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원하고 개운한 일본 정통 소바요리를 제공한 사보텐은 돼지고기와 야채를 조합한 '카레냉소바'를 비롯해 최고급 와규를 특제 고추장소스에 비벼먹는 '김치와규소바', 로스카츠를 통째로 얹은 '히야시카츠소바' 등 9종의 다양한 소바요리를 제공했다. 사보텐은 인기 메뉴를 사보텐 모든 매장에서 신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