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우박, 배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향 때문"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향 때문이다. 온도가 영하 5 ~ 영하 10℃ 정도 되는 꼭대기에서는 지표면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눈이나 얼음덩어리로 변해 존재하는데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면 눈이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강한 비가 되기도 하지만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다시 얼음덩어리나 눈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우박은 점점 크게 성장하고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지면으로 떨어지게 된다.
우박의 크기는 5mm~10cm 정도이며, 유럽에서는 배구공 정도인 20cm 되는 우박이 떨어진 적도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10cm 크기의 우박은 1초에 1m 정도의 속력으로 하강하는데 이를 맞을 경우에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농작물의 경우 우박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망 같은 것으로 덮어 우박과의 접촉을 막아야 하며,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