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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V윤곽술', 뼈 수술 없이도 아찔한 V라인 만들어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6-10 17:25


최근 '외모와 인생을 180도 바꿔준다'는 취지의 리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들에서 성형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이들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들 대부분은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 등의 얼굴 뼈 축소 수술을 통해 놀라운 외모의 변화를 보여주곤 한다.

이렇게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뼈를 깎는 안면윤곽 수술이 인생을 통째로 바꿀 정도로 많은 변화를 주는 성형수술로 인식되면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의 경우 얼굴형을 개선할 수 없다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얼굴 생김새와 뼈 구조, 지방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통해 V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뼈 수술 없이도 비수술적 방법으로 확실한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안면윤곽수술 등의 얼굴 뼈 성형과 비수술 V라인윤곽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진에 따르면 사각 턱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 중 45%가량이 뼈 수술이 필요한 경우이고, 나머지 45%는 비수술적인 파워브이윤곽술이나 기타 V라인 리프팅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아찔한 V라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동안성형&리프팅센터 정연호 대표원장은 "뼈 수술 없이 V라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시술은 바로 '파워V윤곽술'이다. 파워V윤곽술은 뼈 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얼굴 지방이 많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어서 볼살이나 턱살이 처지는 경우에 적합한 시술로, 뼈 수술 없이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시술이라 뼈를 깎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V윤곽술은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속 지방층만을 정확히 타겟팅해 녹인 후, 리포슬림 등의 지방제거 장비를 이용해 녹은 지방을 꼼꼼히 뽑아낸다. 이어 리포마스터와 울트라젯 등의 초음파 장비를 사용해 혈관이나 신경 손상 없이 융해된 지방의 잔여량을 0%에 가깝게 만들어 내는 시술이다.

이때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피부 속 지방을 녹이고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의 탄력 섬유가 재생성 되도록 해, 피부탄력이 높아지면서 피부 결도 매끈해지는 효과를 동시에 보면서 V라인이 완성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시술은 절개 없이 30분 가량의 짧은 수술시간과 수면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 회복이 빨라 시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한번 녹인 지방이 남아있을 경우 피부 탄력 저하나 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다.

비수술 V라인리프팅에 대한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천 회의 파워V윤곽술을 시술한 정연호 대표원장은 "V라인을 꿈꾸며 무조건 수술적인 방법만을 찾기 보다는 3D-CT검사나 안면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서 본인의 뼈, 지방, 근육의 양을 정확히 확인한 후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V라인을 찾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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