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7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수성했다.
한편 지난달 본인의 최고랭킹 점수를 경신하며 내심 1위까지 바라봤던 김지석 9단 역시 3승 3패의 평범한 성적에 그치며 랭킹점수를 13점 잃어 7개월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3위 이세돌 9단은 7전 전승의 상승세로 전달보다 랭킹점수를 45점 끌어올렸다. 1위 박정환 9단과는 94점, 2위 김지석 9단과는 68점 차이로 선두 탈환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한편 100위권 내에서는 4승 1패로 12위에 오른 김정현 4단이 사상 첫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으며, 11승 5패로 30위에 오른 신진서 2단은 랭킹을 11계단 상승시키며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