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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 시청률, 승자는 SBS-KBS-MBC-JTBC 순.
KBS는 양대 파업 여파로 타 방송사보다 다소 늦은 오후 5시부터 개표 방송을 시작했다. 모두 1부와 2부로 나눠 방송된 KBS 개표방송 '선택 대한민국 지방선거 개표방송 1부'는 6.2%를, 이어 방송된 2부는 5.4%를 각각 기록했다.
MBC 개표방송 '선택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4부가 기록한 6.0%가 최고 기록이었다.
SBS는 평소대로 깨알같은 그래픽에 후보자 얼굴을 삽입했고, MBC 또한 종영한 '무릎팍도사' PD가 주도한 예능적 감각으로 선거방송을 이끌었다. KBS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 상황을 분석, 중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주목받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는 손석희 앵커가 주도한 가운데 2.550%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MBN, 채널A, TV조선 등도 개표방송에 중점을 두고 뉴스를 진행했다. TV조선은 2.509%로 JTBC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MBN은 'MBN 뉴스8' 대신 4시부터 10시까지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TV조선은 '6.4 지방선거 특집 TV조선 뉴스쇼 판'을, 채널 '약속 2014 특집 채널A 종합뉴스'를 각각 메인뉴스 시간대에 진행했다.
개표방송 시청률 수치에 네티즌은 "개표방송 시청률, 여야 쏠림 없더니 방송사도 크게 쏠림 없었네", "개표방송 시청률, 이번에 MBC 그래픽 신경 많이 쓴듯", "개표방송 시청률, KBS는 파업때문에 크게 신경 못썼는데도 선전했네", "개표방송 시청률, JTBC 차분한 손석희 앵커 신뢰갔다"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