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시장의 문제점으로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은 2일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현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을 요구하는 항목으로 '높은 가격'을 꼽았다고 전했다. 칸투칸은 자사고객 118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웃도어 시장의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64.2%가 '높은 가격'을 꼽았다. 뒤를 '비슷비슷한 성능과 디자인'(12.9%)과 '과도한 광고'(11.9%) 순이었다.
칸투칸 남형진 PR그룹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고객의 소리를 칸투칸에 반영하기 위해 아웃도어 용품 구매에 관한 총 28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도 칸투칸은 고객설문조사를 통해 경영에 반영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