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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후보 장녀 아버지 비판
고승덕 후보는 1984년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당시 박태준 포스코 전 회장의 둘째 딸과 결혼해 남매를 두었다가 2002년 이혼한 뒤 2004년 일간지 문화부 기자와 재혼했다.
고희경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나와 내 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친 기억이 없다"면서 "어머니가 교육을 위해 우리를 미국으로 데려왔을 때 아버지는 한국에 머물며 우리와 연락을 끊었다. 난 아버지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고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해 물을 때가 가장 싫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고씨는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을 이끌 수 있겠냐"면서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인륜지 대사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