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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사망'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하산 대사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백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앞차에 탔던 김모(65·여) 씨와 박모(53)씨 등 2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에는 모두 블랙박스가 없어 경찰은 터널 입구 CCTV 화면과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대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채혈하는 것이 법적 하자가 없는지 여부를 따져본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유족이 원할 경우 부검도 할 수 있지만 외교관 신분이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지켜 허용되는 테두리 안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산 대사는 지난해 9월 용산구 이태원동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나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레바논 대사관 측은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실수로 사고를 냈으며 몸이 좋이 않아 사고를 수습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야 할 것 같다",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어쩌다 사고가 난 걸까",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가족들 마음이 제일 아플 것 같다",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역시 운전은 조심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