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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첫 디젤모델 '캐시카이' 아시아 최초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29 11:17


한국닛산㈜은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번째 디젤 모델 '캐시카이(Qashqai)'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닛산 캐시카이는 SUV의 역동성과 패밀리 해치백의 효율성 등 특장점을 결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모델로 2007년 최초 출시 후 '크로스오버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데뷔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닛산은 캐시카이를 올해 하반기 출시하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와 함께 주력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캐시카이는 올해 1월 유럽에서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1 세대 모델의 상품성에 진보된 프리미엄 디자인, 혁신적인 첨단 기술, 다이내믹한 주행감각 및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이 더해졌다. 신형 캐시카이는 출시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에서 CUV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인 '왓카(What Car?)'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Award for 2014)'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고효율 디젤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캐시카이를 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캐시카이는 닛산의 글로벌 슬로건,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을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로서 효율성은 물론, 디자인, 실용성, 최첨단 기술 등까지 충족시키는 닛산의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닛산은 최근 판매호조와 올해 하반기 캐시카이 출시에 힘입어 연 판매 목표 4500대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닛산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중형세단 알티마가 수입차 가솔린 모델 부문 판매 2위에 오르는 한편 쥬크, 패스파인더 등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딜러 지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닛산도 최근 판매 상승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2월에 용인 전시장을, 3월에는 분당 종합 서비스센터, 창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6월 중에는 안양 전시장 오픈 및 부산 서비스센터의 종합 서비스센터 확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천안, 청주, 포항,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 조사 및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닛산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슬로건 "짜릿한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캐시카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멀티 퍼포먼스 수퍼카 '2015년형 GT-R',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리프(LEAF)',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스포티 CUV '쥬크(JUKE)'와 국내 50대 한정 모델 '쥬크 미드나잇 에디션(JUKE Midnight Edition)', 패밀리 세단 '알티마(ALTIMA)',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전시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닛산이 아시아 최초로 부산모터쇼에서 첫 디젤 모델 캐시카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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