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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대표이사 유철근)가 소주'아홉시반' 출시를 기념, '아홉시반 주(酒)립대학'을 개교하여 개념 있는 음주시민 양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은 총장은 물론 교수진, 홍보대사와 다양한 학부 등 실제 대학처럼 운영된다. 제 1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제동은 주립대학 개교를 기념해,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캠퍼스 리얼 강연'을 진행하며, 총장 특강 영상은 주립대학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의 홍보대사로는 배우 한가인이 선정됐으며, 촌철살인의 언변을 자랑하는 진중권 교수, 글과 그림으로 인생의 진지한 성찰을 표현하고 있는 하재욱 작가, 'tvN SNL' 방송작가인 유병재, '음주 사유'의 박기원 작가 등이 교수로 활동한다.
또 아홉시반 주립대학의 로고를 활용한 AHSV 대학교 점퍼와 모자, 스쿨차량, 키트, 교재인 '술자리 경제학' 등을 만들어 실제 대학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아홉시반 주립대학 사이트가 개설된 지 이틀 만에 방문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며 "진짜 어른이 되는 공부를 시작해 보자는 발상 아래 설립된 사이버 대학'으로 술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고민과 관심사 등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