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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용의자 검거'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권씨와 권씨의 부인 이모(48)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씨의 딸(20)은 장씨를 피하다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크를 했는데 인기척이 없어 현관문을 열어보니 아버지 권씨는 신발장 앞에, 부인 이씨는 거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권씨의 딸은 "남자친구 장씨가 범인"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파트 CCTV에는 장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손에 수건을 감은 채 나오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장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던 중 이날 오후 1시께 경북 경산의 자취방에 있던 장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에 네티즌은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남자친구 잘못 사귀어서 부모가 죽었네",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저런 짓을",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연인의 부모를 왜 죽인거죠?",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말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