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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원고등학교 희생 학생의 유족 오 모씨(45)는 '국민이 미개하다'라는 글을 게재한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정예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예선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낳았다. 이에 정몽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신 사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