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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시험 앞두고 해경 해체 발표에 해경 지망생들 단체 멘붕
해경 시험 카페 회원들은 "해경 시험 내일인데 해체라니. 충격적이다", "해경 시험 어떻게 되나? 해체라고 해도 어차피 이름만 바뀌는 거 아닐까요?", "해경 해체라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해경 시험 응시생들은 어쩌란 말이냐" 등의 글을 남기며 해경 해체와 관련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회원은 "해경 해체? 만약 조직 개편되고 그 인원이 경찰청 소속으로 유입되면 당장 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거 아닌가"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해양경찰청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일정 공고에 따르면 전 분야의 적성·체력 평가는 6월 2일부터 이뤄지며, 서류시험은 7월 3~8일, 면접시험은 7월 15일~18일로 예정돼 최종 합격자 채용은 7월22일 결정된다.
앞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해경의 세월호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이에 해경을 해체한다"고 한 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면서 해경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경 시험과 관련해 "해경 시험 없어지는 건가요?", "해경 시험 볼 필요가 없어지는 건가요?", "해경 시험 보려고 했던 사람들 진짜 깜짝 놀랐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