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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이치플랜, 이동식 주택형 농막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4:03



전원생활은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주5일제가 정착되며 주중에는 도심 속에서의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주말에는 조용하고 공기 좋은 전원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단순한 전원주택에서의 거주를 넘어 직접 농사를 짓는 주말 농업활동까지 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며 본격적인 5도2촌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제이에이치플랜은 이같은 점에 주목, 고급 이동식 주택형 농막 '휴스테이 큐트'를 출시했다. 휴스테이 큐트는 정통 목조주택 건축방식 그대로 제작된 목조 농막이다.

기존 컨테이너 하우스와는 완전 다른 구조로 제작, 됐다.

제이에이치플랜에 따르면 보통 건물면적이 농막 면적기준인 20㎡(약 6.05평)를 초과할 경우 농막에 해당하지 않아 전용허가와 건축신고를 해야 한다. 건축신고를 할 경우 전용할 면적만큼 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농지전용부담금과 토목 및 건축설계 사무소에 지불해야 하는만큼 비용이 상당하다. 그러나 농막은 별도의 인허가가 필요 없어 큰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본격 전원생활에 앞서 전원생활 체험용으로 적합하다는 얘기다.

하부 철제베이스 프레임은 4.5T 두께의 철판을 사용하고 지붕은 모던형 스타일로서 100mm 판넬 및 인슐레이션 R19, 방수시트를 적용했다. 벽체는 외벽 마감재로 목조주택에 많이 사용하는 시멘트 사이딩을 적용한 후 백색도색 처리해 지붕 및 창호테두리, 하부베이스 컬러인 블랙과 조화를 이룬다.

자재는 미국식 시스템 창호와 원목루바, 고급 실크벽지 마감, 강화마루 마감, 화이트 코팅 주방시스템, 원목테두리 고급 조명 세트 적용, 화장실 배관의 열선내장 등 웬만한 중대형 아파트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화장실 도기는 국내 유명업체인 대림제품을 사용했다. 2012년 11월부터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설치가 가능해 기존 농막의 불편한 점을 개선시켰다.

윤지호 제이에이치플랜 대표는 "전원에서의 삶은 누구나 꿈꿔보는 이상이지만 각종 현실적인 문제들로 실현하고 있는 이들은 생갭다 많지 않다"며 "귀농, 귀촌이 부담스러울 경우 많이 찾는 라이프 스타일이 5도 2촌 생활인데, 휴스테이 큐트는 이러한 생활에 딱 맞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휴스테이트 큐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uestay.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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