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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대변인 사퇴 "후회도 미련도 없다"…'두 대표 당 떠나라' 후폭풍?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13 18:00


이윤석 대변인

이윤석 대변인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이 사퇴했다.

이윤석 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수석대변인으로서 작별을 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어제 의총장에서의 일은 전남도당 위원장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이다.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변인은 지난 12일 의총에서 전남지역 기초선거 공전 개입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에게 당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집행위원회에서 어렵게) 이끌어낸 합의가 중앙당에서 처리가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며 "제가 어제 그렇게 발언을 함으로써 어제 새벽 2시경에 전남 문제가 해결됐다. 후보등록 직전에라도 이렇게 여론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15일 김한길 대표로부터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이 대변인은 민선 5기 전남도의회 의원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제18대 총선에서 전남 무안군·신안군 지역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당시 의원을 제치고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제19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당대표를 지냈던 한화갑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윤석 대변인 사퇴에 네티즌은 "

이윤석 대변인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내홍 드러낸거 아닌가요", "

이윤석 대변인 사퇴, 대변인이 공동대표 당 떠나라고 하면 막장 아닌가", "

이윤석 대변인 사퇴, 본인 뜻만으로 사퇴하는건 아닐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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