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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사임
앞서 김시곤 보도국장은 부서 구성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시곤 보도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해당발언은 세월호 참사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였고,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뉴스 시리즈물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시곤 보도국장은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시곤 보도국장은 "KBS 사장은 언론 중립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지닌 인사가 돼야 한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5년 단임제로 뿌리내렸듯 단임제로 돼야 한다"면서 "언론에 대한 어떠한 가치관과 신념도 없이 권력의 눈치만 보며 사사건건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 온 길환영 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결국 사임하는구나",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보도의 중립성은 지켜져야한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과연 발언의 진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