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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동영상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선내에 갇힌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은 "숨진 아이의 새로운 동영상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아이들이 함께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는 사고 당일 오전 11시 18분쯤 선수 일부분만 남긴 채 완전히 침몰했다.
동영상이 촬영된 시각이 유족의 말대로 오후 6시 38분이 맞다면 배가 완전 침몰하고 난 뒤 최소 7시간 20분 동안 배 안의 승객 중 일부가 생존해 있었다는 말이다.
한 유족은 "이 영상은 사고 당일 오후 6시 38분 배가 다 가라앉았을 때 동영상이다. 아침에 사고가 났는데도 저녁까지 해경, 해군에서 한 사람도 잠수를 하지 않았다"며 "아직도 못 구하고 수습을 못한 우리 학생들과 우리 일반 승객들, 지금 수습하는 시신 봐라. 얼굴이 없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기다려라, 기다려라' 해서 기다렸지만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거의 물에 잠긴 상황에서의 실내 영상이라고 하기엔 너무 환하고, 배가 기운 정도도 심하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들어 기계적 오류로 촬영 시각이 잘못 기록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월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
세월호 동영상, 이게 진실이라면 정말 큰 문제다", "
세월호 동영상, 진위여부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
세월호 동영상, 해경이 나서서 조사해야되는 것을 왜 유가족들이 정말 답답하다", "
세월호 동영상, 세월호 유가족들 힘내길", "
세월호 동영상, 해경들 진상 밝히기에는 손 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