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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승객들 철로로 비상탈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7:07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35분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 2260호가 앞서가던 2258호와 추돌했다.

서울메트로는 공식 트위터에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접촉사고로 오후 3시 55분 현재 내외선 을지로입구역~성수역간 운행 중단중입니다"라고 사고 소식을 알렸다.

또 "2호선 상왕십리역 오후 3시 52분경 열차 접촉사고로 오후 4시 03분 현재 외선 성수역 -> 을지로입구역 방향은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내선(을지로입구 -> 성수역)은 운행중단 중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 직후 트위터와 각종 SNS에는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멈췄다. 사람들 충격에 쓰러지고 전등도 꺼졌다. 탈출하자고 해서 문 열고 나왔다"고 전했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상왕십리역에서 왕십리 가는 방향에 급정거로 멈춰서 있다가 내리라고해서 내렸다. 터널에서 플랫폼까지는 멀지 않아서 걸었고 플랫폼으로 올라가길 기다리는 중이다"라며 사고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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