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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머니 논란, 당사자 오 씨 "유가족이냐 물어서 아니다 했다" 직접 해명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01 14:27 | 최종수정 2014-05-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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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머니 논란

박근혜 할머니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할머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사자의 해명에도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9일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방문 당시 한 할머니를 위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유족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다가와 울면서 말을 건넸고, 이에 박 대통령 역시 할머니를 위로했다.

이와 관련 세월호 참사 단원고 피해학생 유족이자 유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유경근 씨는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의 인터뷰에서 "실제 유가족이라면 실례가 되겠지만 이 할머니에 대해 어느 분인가 하고 수소문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아는 분이 없다"라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조문 당시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는 사진에 대해서 연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분향소에는 조문객, 유가족, 일반인들이 다 섞여있어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한 분이 대통령께 다가와 인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할머니 오 씨 역시 30일 방송된 SBS 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자신이 유가족이 아니라 안산 화랑유원지 주변에 사는 동네 주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줄 모르고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대통령을 만났으며 연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이시냐'고 물어서 '아니다, 평범한 동네주민이다'고 답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

박근혜 할머니 논란'에 대해 "

박근혜 할머니 논란, 당시엔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시간인데 어떻게 들어간거지?", "

박근혜 할머니 논란, 청와대 쪽이랑 이야기가 돼서 특별 출입한건 맞지 않나?", "

박근혜 할머니 논란, 그냥 넘어가주자", "

박근혜 할머니 논란, 현장에서 일반인을 섭외한 것은 맞는듯.. 작정한 연출까지는 아니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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