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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머니 논란
당시 박 대통령은 분향소로 들어온 뒤 제단 좌측에서부터 홀로 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한 뒤 우측으로 돌아 다시 출입문 쪽으로 걸어나갔다.
이때 한 할머니와 박 대통령이 팔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고, 경호원들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와 대통령과의 만남을 막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할머니의 어깨를 다독이는 사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으로 보이는 할머니를 위로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세월호 유가족 중에 할머니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할머니 오 씨(74)는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대통령 오는 줄 모르고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대통령을 만났다. 연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또한 "분향소에 조문객과 유가족이 섞여 있었다. 연출된 모습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
박근혜 할머니 논란, 저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할머니라면 경호원들도 알았다는 이야기인데", "
박근혜 할머니 논란, 민심이 떠난 것을 보여주는 사례", "
박근혜 할머니 논란, 그냥 해프닝을 끝내자", "
박근혜 할머니 논란, 일반인 분향 안되는 시간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