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에 좋은 계절이다. 소풍엔 도시락의 묘미를 빼놓을 수 없다. 봄기운 가득한 야외에서 맛보는 도시락은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본격 나들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맛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가 테이크아웃 도시락'은 호텔 레스토랑 보다 저렴한데다 다양한 메뉴로 인기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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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서울 힐튼=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 일식당 겐지에서 서울성곽길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보였다. 1층 델리에서는 각종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7500원 클럽 샌드위치부터 1만 1000원짜리 로스트비프 샌드위치까지 다양하다. 샐러드(1만 2000~2만 원)와 조각 케이크(6600~1만 2000원)도 있다. 일식당 겐지에서는 4가지 종류의 테이크아웃 런치박스 세트(5만~8만3000원)와 스시세트(7만8000~9만원)를 예약 판매 중이다. 장어, 전복 등 고급식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가격대도 높은 편이다. 델리(02-317-3064), 겐지(02-317-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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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더 델리에서 런치 세트를 선보였다. 입맛에 따라 아보카도, 닭고기 호두, 훈제 칠면조 등 7가지 샌드위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샐러드 2종류, 제철 과일, 수제 쿠키 등을 포함해 4만 3000원. (02)799-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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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본관 브레드숍 델리카한스에서는 아침을 거른 직장인을 위한 '브랙퍼스트 투 고 박스(Breakfast to go box)'를 판매한다. 크로아상 2종, 오렌지, 커피, 보타니 주스, 생수로 구성된 박스로 오전 10시까지 3만원에 판다. 호텔 투숙객은 조식 쿠폰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02)317-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