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사상 최대 규모인 639만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조치는 와이퍼 모터를 비롯해 엔진 시동장치·스티어링 휠 축 받침대·나선형 케이블과 좌석 레일 등 다섯가지 부품 결함 때문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부품 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2월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 19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 조치한 바 있다.
3세대 프리우스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난달에도 토요타는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금액인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벌금을 물리는 대신 지난 4년여간 이어진 급발진 관련 수사를 종결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자동차 업체에 매겨진 벌금 가운데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