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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탱!'
전직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체육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한국여성스포츠회는가족 및 동호회 단위로 배드민턴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마련했다. 이같은 취지에 동감한 뉴스킨 코리아 또한 14년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2012년까지 '파마넥스배 한국 어머니 배드민턴대회'란 이름으로 열린 가운데, 여성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남성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스포츠회 관계자는 "'웰에이징(Well-aging)'이란 말이 있듯이 중장년층일 수록 건강하게 나이를 먹기 위한 관리법에 관심이 많다"며 "복잡한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은 그런 의미에서 강력 추천할 만한 국민 운동이다. 해마다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엔 배드민턴이 국민 스포츠임을 증명하듯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출전했다. 특히 여성선수들은 남성 못지 않은 체력과 셔틀콕을 마음껏 다루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혼합복식 등에 출전한 참가자 김남숙씨(43)는 "배드민턴을 하면서 체중이 줄어든 것은 물론 몸이 가벼워지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건강해진 것을 느겼다"며 "정식 대회에 참여하니 또 색다른 기분이다. 앞으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가는데,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주최측은 수상대상인 1~3위 외에 '페어플레이상', '베스트 드레서상', '가족후원상' 등 개성 있는 특별상을 만들어 재미를 더하고 수상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경기불황에도 흔들림없이 후원의 한 길을 걸어온 뉴스킨 코리아도 참가자 전원에게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기념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뉴스킨 코리아의 정민정 부사장은 "배드민턴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미약하나마 힘을 더하고 싶다. 이후 지속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모색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